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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이의 엉뚱한 거짓말?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

육아의 달인 - 거짓말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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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는 언어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다. 더듬더듬 말을 하던 아이는 어느새 수다쟁이가 된다. 그러면서 부모에게는 고민이 하나 생긴다. 바로 ‘거짓말’이다. 하지만 유아기의 거짓말은 큰 문제이기보다는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그럼 거짓말하는 아이들에게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거짓말하는 아이

거짓말했다고 무조건 야단치면 안 돼

거짓말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3~5세의 경우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고, 자신과 외부 세계를 구별하지 못해 상상을 마치 현실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잘못을 저질러 놓고 상상의 친구에게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전가시키기도 한다. 이런 거짓말은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이기 때문에 야단치거나 다그치기보다 ‘친구가 좋지 않은 행동을 했구나, ○○이는 그러면 안 되겠지?’ 하는 정도로 반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목을 끌기 위한 거짓말은 부모로부터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해서 나타난다. 야단맞을 것을 뻔히 알면서 거짓말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야단맞는 것도 부모의 관심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아이는 꾸짖거나 야단치지 말고 무시하고 모른척한다. 반면 바람직한 행동을 한 경우 충분히 칭찬하고, 안아주며 많은 관심을 표현해야 한다.

부모나 다른 사람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을 때도 거짓말을 한다. ‘유치원에서 발표 잘했니? 선생님께 칭찬 들었니?’ 등의 질문에 부모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부모의 기대가 높을수록 거짓말하는 습관이 형성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평소에 아이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의 마음 이해하고 거짓말 줄이도록 유도

가장 흔하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벌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부모에게 야단맞을까 두려워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성적을 속인다든지, 학원 간다고 하고 PC방을 간다든지, 숙제를 안 하고 다 했다고 거짓말하는 경우다. 이럴 경우 지나치게 아이를 야단쳐서 궁지로 몰게 되면 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된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 왜 거짓말을 할까에 대해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 거짓말은 부모의 양육태도나 가정 분위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숙제가 힘들어 거짓말을 하는 아이에게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와준다고 얘기해야 하고, PC방도 무조건 못 가게 하는 것보다 약속한 범위 내에서 출입을 허용하게 하는 것이 계속적으로 반복적인 거짓말을 하게 하는 것보다 훨씬 바람직하다.

가정의 분위기가 억압적이고 조그만 잘못에도 꾸중과 처벌이 가혹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정직하기 어렵다. 나쁜 행동을 했더라도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하게 고백하면 야단맞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아이가 정직하게 이야기했다면 먼저 거짓말하지 않은 것을 칭찬하고 잘못한 행동에 대해 언급해야 한다.

 

손은경 전 동부산대 유아교육과 교수 

손은경 

전 동부산대 

유아교육과 교수

부산이야기 기사 입력 2018-07-31 부산이야기 7월호 통권 142호
자료출처 : 함께 나누고 싶은 '부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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