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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부산이야기 7월호 통권 141호호 칼럼

학생부 · 모의평가 성적 비교해 수시 · 정시 전략 세워야

교육칼럼 - 수시·정시 대비 전략

내용

7월은 1학기가 끝나는 달이자 동시에 대입 수험생들에겐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는 달이다. 6월 평가원 모의평가 성적 결과가 나왔고, 7월 말에는 1학기 성적이 나온다.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성적과 3학년 1학기 내신을 확인하고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정시 모두 수능 비중 커

올해 입시도 수시(76.2%), 정시(23.8%) 모두 수능 비중이 크다. 중상위권 대학이 지난해보다 수시 비중을 높였지만, 여전히 높은 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국어와 영어는 인문·자연 공통이고, 수학은 가(자연), 나(인문)로 계열에 따라 문제가 다르다. 한국사는 원점수 50점 만점에 40점 이상이면 1등급이고, 5점 간격으로 한 등급씩 내려간다. 한국사는 등급을 기준으로 최저 학력 기준·응시여부 확인·점수 합산·가산점 부여 등의 방법으로 반영된다.

 

지난해 절대평가가 처음 도입된 영어는 원점수 기준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은 2등급 등 10점 단위로 한 등급씩 내려간다. 지난해의 경우 영어는 최상위권 대학과 의·치·한의예, 수의예학과 등 인기학과에서는 변별력이 없었다. 따라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실제 수능점수를 예측하는 기준으로 삼는 학생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6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받은 학생이 11월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을 가능성은 30% 정도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실제 수능점수가 달라짐을 알아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아도 낙담하거나 공부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수시 정시 대비 전략 

 

6월 모의평가 기준, 자신의 위치 객관적으로 파악 

3, 4월의 교육청 모의고사는 재수생이 참가하지 않았지만 6월 모의평가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까지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놓고 자신의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특히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사회탐구·과학탐구 과목을 최종적으로 결정해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 결과는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직접 판단하는 아주 중요한 기준이다. 모의평가 결과와 내신 성적, 자신의 대학별고사(논술, 구술, 심층면접, 적성시험 등) 능력을 전체적으로 비교 평가해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에 비해 모의평가 성적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보다 모의평가 성적이 훨씬 좋은 수험생은 수시에는 소신지원하고 정시까지 염두에 두며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수시에서도 중상위권 대학 상당수가 수능 성적에 따른 최저 학력 기준 등급을 지난해보다 높였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 성적이 좋지 않다고 논술로만 대학을 가겠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수능 성적은 수시와 정시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능 고득점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윤일현 교육평론가

윤일현

교육평론가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8-06-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7월호 통권 141호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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