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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30호 칼럼

외국 의료산업 교류

경제 산책

내용

최근 수십 년간 한국 의료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했다. 부산의 의료기술 수준도 크게 성장해 전국 어디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부산이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외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 대형 병원들이 부산시와 손잡고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등의 원격 의료·진료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의료기술 교류는 부산의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치과병원에 ‘라인업 치과의원 몽골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라인업 치과의원이 부산에서 통역과 함께 몽골치과병원에 오는 환자 중 일부를 원격으로 진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몽골 환자들이 부산에 오기 전 사전 상담과 부산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환자의 사후 치료도 이곳에서 추진된다. 7∼9월에는 고신대 복음병원이 몽골 법무·내무경찰병원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러시아 연해주 암센터에, 부산대병원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어린이응급의료센터 등에 각각 원격 진료센터를 열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들 진료센터 개설을 위한 국제협력교류와 행정지원에 도움을 주고, 각 센터 개설비 및 운영비 일부도 지원한다.

 

이미 중국에 7개, 카자흐스탄에 2개 등 9개의 진료센터가 활동하고 있다. 좋은 평가를 받아 계속 늘어나 2020년까지 이 같은 부산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은 모두 20곳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 센터들은 부산과 해당 국가 및 도시간 해외의사 연수, 의료봉사의 나눔의료, 의료관광 등의 모든 면에서 교류 사업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병원들은 부산의 치과(임플란트), 성형, 피부진료 등을 묶어 4박 5일짜리 의료관광상품 등도 내놓을 계획이다. 다양한 진료과목별로 200여 개의 병·의원이 밀집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메디컬스트리트도 이런 의료관광 등에 큰 도움을 준다. 외국간의 교류가 더욱 확대돼 부산의 의료산업이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6-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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