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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칼럼

2018년 3월 고용동향

생활경제 풀어쓰기

내용

통계청이 지난 4월 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만2천 명 증가한 2천655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2월 10만4천 명으로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10만 명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이 낮은 이유는 올해 최저임금 16.4% 인상 여파로 임시직과 일용직근로자를 비롯해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이 주된 영향으로 보인다. 3월 경제활동인구 구조를 보면 15세 이상 인구는 4천410만 명이고 그중에 경제활동인구는 2천781만1천 명,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28만9천 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 2천655만5천 명과 실업자 125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3월 고용동향 

 

고용률은 취업자를 15세 이상 인구로 나눈 60.2%, 실업률은 실업자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눈 4.5%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는 3개월 연속 100만 명을 넘었다.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도 11.6%로 2016년 3월(11.8%)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았다. 특히 3월에는 실업자가 전년 동월대비 12만 명이 늘어났고 실업자가 1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1년 5개월만이다.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 대상기간 동안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는 않았으나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의 합계로 정의된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기간에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는 자를 말한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1∼3월)에 일자리를 잃어 실업급여를 받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급여를 받은 고용보험 가입자는 62만8천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1분기(58만8천 명)보다 4만 명(6.9%) 늘었고, 분기별 수급자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비자발적인 실업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들이 1분기에 받은 전체 실업급여는 1조4천946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분기(1조2881억 원)보다 2천65억 원(16.0%) 증가한 것으로, 이 역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7년 이후 분기별 지급액으로 최대 규모다.

작성자
강준규 동의대 경제학과 교수
작성일자
2018-05-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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