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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칼럼

아이 학교 갈등, 어느 정도까지 개입해야 할까?

다이내믹부산 육아칼럼

내용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자녀가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가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을 알게 돼도 부모가 어느 정도까지 개입해야 할지 고민이다. 부모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보복을 당하거나,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기회를 뺏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부모가 원칙을 세워두면 의외의 상황이 발생해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우선, 아이에게 신체적 폭력이나 집단적인 언어폭력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부모가 개입해야 한다. 폭력이 나타났다는 것은 문제가 장기적으로 진행됐거나 아이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친구 때문에 우는 경우가 한 달이상 오래 지속될 때이다.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갈등을 피할 수는 없지만, 장시간 지속된다면 배움보다는 상처받거나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다. 또한, 상대 아이가 잘못된 사회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이를 멈추고 다른 방법을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다.

 

마지막으로 부모가 개입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돼도 자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고, 문제가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아도 점차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작성자
장지우(지우심리상담센터 소장)
작성일자
2018-04-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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