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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부산이야기 4월호 통권 138호호 칼럼

낮잠 자고 밤샘 공부? 오히려 능률 떨어져

교육 칼럼 - 내신 관리

내용

시험 범위가 무엇이고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를 빤히 알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제대로 준비를 못하고 대충 넘어가기 쉬운 것이 학교 시험이다. 흔히 내신 성적은 관심과 성의에 비례한다고 한다. 주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면서 예측이 가능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4월 말부터 5월 초에 대부분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친다. 미루지 말고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 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3 재학생에게 있어서 1학기 내신 성적은 2학기 수시모집의 향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저학년의 경우도 내신관리를 잘해야 학교생활이 즐겁고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내신 관리

 

이해한 후 암기하고, 교과서를 정리하라

 

전체 흐름을 먼저 이해하고 세부적으로 암기해야 한다. 어느 한 과목을 하루에 뗀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하루 한 과목보다는 두세 과목을 동시에 보는 것이 생산적이다. 시험 범위에 속하는 내용을 무조건 외우려고 하지 말고 처음에는 핵심내용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그냥 읽어 나가야 한다. 이 때 전체적인 흐름을 중시하면서 중요한 부분이나 암기해야 할 부분은 그냥 밑줄 정도만 쳐 둔다. 암기에 중점을 두지 않고 읽으면 진도가 빨라질 것이다. 그런 다음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서 같은 요령으로 공부한다. 이런 식으로 전 과목을 훑어보고 난 후 다시 처음부터 반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복해서 읽으면 그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가 있다. 

 

학교 시험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출제된다. 그러므로 교과서와 노트를 등한시하고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 먼저 교과서를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읽은 다음 교과 담당 선생님이 평소 강조한 중점 사항을 철저하게 이해한 후에 문제 풀이를 해야 한다. 내신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학생일수록 교과서는 무시하고 학원 등에서 내어준 보충자료에 매달린다는 사실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학부모, 지나간 시험 나무라거나 남과 비교는 금물

 

많은 학생들이 낮에 자고 밤에 공부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낮에 실컷 자고 나면 밤에는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져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경험해 본 사람은 다 안다. 막상 밤이 되면 학습량에 부담을 느끼게 되고 마음은 더욱 조급해져 능률은 오르지 않고 불안감만 커진다.

 

또한 한두 과목을 못 쳤다고 나머지 과목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최종 성적은 중간·기말을 합산한 전 과목으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학부모는 지나간 시험 결과를 들먹이거나 남과 비교해 학생의 감정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 실수에 관대하며 늘 낙관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부모 밑에서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이 나온다. 시험 기간 중에는 당일 시험에 대한 결과를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지나간 일을 두고 나무란다거나 아쉬운 태도를 보이면 학생에게 부담을 주게 되고 결국은 그 다음 날 시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부모는 학생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학생이 학업 성취도가 높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교육평론가

윤일현

교육평론가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8-04-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4월호 통권 138호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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