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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칼럼

남항 관광 유람선

경제 산책

내용

남항은 ‘부산의 얼굴’이다. 부산 대표 관문인 부산역과 가깝고 인근에 자갈치시장, 남포동, 영도다리,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공동어시장, 영도깡깡이마을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국내 최고의 수산시장 및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르면 7·8월부터 남항에 관광유람선이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람선 운항은 10여 년 이상 부산 관광의 숙원사업으로 최근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관련 규제를 해결해 이뤄졌다. 주변에 유동인구가 워낙 많아 새로운 명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오는 4월 24일까지 남항 선착장을 모항으로 하는 관광유람선 운항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자격은 유선사업 면허 및 관광유람선업 등록이 가능한 업체로, 선박은 자갈치 선착장 규모(53×15m)에 안전하게 접안이 가능한 100∼400 t 규모다. 선령은 선박의 기능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10년 이내 선박으로 제한했다. 

 

남항 관광 유람선 

 

운항코스는 남항 선착장을 모항으로 부산 인근 해상을 운항하는 것으로 세부 운항코스와 선상 프로그램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제안하면 된다. 남항에서 서구 송도 및 영도구 태종대로 이동하거나 2개 지역을 함께 도는 노선이 유력하다. 서구 암남공원과 영도구 절영산책로 및 흰여울 마을의 해안 기암절벽 등을 구경할 수 있다면 인기가 더욱 높을 것이다. 송도 해상케이블카, 송도구름산책로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유람선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도 착착 갖춘다. 5월까지 자갈치 시장내 공영주차장과 남항 유람선 선착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항 유람선이 운항하면 현재 해운대와 영도 태종대에만 국한된 연안 관광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유람선은 운항시간이 짧고 볼거리가 부족한 문제가 있었다. 부산해양수산청이 지난해 말 ‘부산항 항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유람선 통항을 허용하면서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졌다. 이번 유람선 운항을 계기로 원도심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부산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이 많이 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8-03-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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