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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칼럼

자녀 칭찬, 과하지 않고 일상적인 게 좋아

다이내믹부산 육아칼럼

내용

많은 부모는 아이가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자녀가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난 못하겠어", "어려운 건 못해요", "잘 못할까봐 걱정돼요"라고 말하면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난감해진다. 사실 때로는 칭찬이 아이를 더욱 주눅 들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에게 칭찬할 때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째, 칭찬은 일상적일수록 좋다. 그냥 자녀가 한 일을 확인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너무 잘했구나!", 혹은 "정말 깜짝 놀랐어!" 등과 같이 과장된 칭찬을 들으면 순간적으로는 아이의 기분이 좋아질지 몰라도 다음번에는 부담스러워서 실패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지게 만들 수 있다. "신발장에 나와 있는 신발을 모두 제자리에 넣어주었네" 정도도 충분히 아이에게 뿌듯한 기분이 들게 할 수 있는 칭찬이다. 

 

둘째, 잘 안돼서 속상할 때 달래주기만 하지 말고 "잘하고 싶은데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네?"와 같이 부정적인 감정도 함께 인정해 주는 것이 좋다. 자녀도 잘 못 한 것을 받아들일 계기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도와주세요"라고 했을 때 바로 "그래! 같이 하자!"라고 반응하면 안된다. "어디가 어려웠는데?" "넌 어떻게 했었는데 안 됐어?"라고 물어보며 자녀가 실패를 전체가 아니라 작은 시도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작성자
장지우(지우심리상담센터 소장)
작성일자
2018-03-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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