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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칼럼

손자녀 둔 자녀와 잘 지내려면?

다이내믹부산 육아칼럼

내용

손자녀가 생기면 성인자녀들은 어릴 때 자신에게 엄격했던 부모가 손자녀에게 따뜻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고 질투를 느끼거나 자녀 양육을 두고 마찰을 빚는 경우가 있다. 특히 조부모가 되면 은근히 손자녀의 사랑에 집착하게 돼 아이가 좋아할 만한 행동만 하고 환심을 사기 위해 후한 인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지속되면 손자녀가 조부모에게 버릇없이 행동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들이 함께 모일 때 조부모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기억해야 한다.

 

첫째 아이가 계속 생활하고 도움을 얻어야 하는 사람이 부모라는 것을 명심하고 자녀와 부모의 갈등이 생기면 부모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혹시 부모가 하는 행동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조언자로 머물며 "이렇게 하는 것이 좋더라" 정도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부모에게 권위를 실어줄 때 오히려 손자녀도 조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두 번째는 손자녀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부모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해 달라고 할 때 힘든 마음만 받아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부탁을 무조건 들어주는 것보다 "엄마가 너를 위해서 하시는 거니깐 할머니도 엄마가 안된다고 하는 것은 안돼"라고 이야기하며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손자녀가 억울하거나 부모를 불신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고, 성인자녀와의 마찰도 방지할 수 있다. 

작성자
장지우(지우심리상담센터 소장)
작성일자
2018-02-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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