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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11호 칼럼

초등학교 빠른 입학, 아이 준비상태부터 살펴야

다이내믹부산 육아칼럼

내용

1·2월생 자녀를 둔 부모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2003년생부터 입학제도가 바뀌면서 1월부터 12월까지 같은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함께 초등학교 수업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예전에 빠른년생으로 입학을 했던 부모세대, 특히 다른 친구들과 유치원을 함께 보냈던 자녀를 둔 부모들은 빠른 입학을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빠른 입학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흔히 친구들 사이에서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거나 학업에서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걱정한다. 그러나 아이가 빠른 입학을 했다고 해도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거의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부모는 생일보다는 다음의 몇 가지를 확인해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첫째, 혼자서 학교를 통학하고, 소지품을 스스로 챙기고, 화장실을 혼자 다녀올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맞춰 40분 동안 한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다음으로 다른 사람과 말로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내 생각을 이야기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해야 한다. 자녀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힘들어 한다면, 아이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이런 점이 충분히 준비돼 있다면 입학을 유예할 필요가 없다. 

작성자
장지우(지우심리상담센터 소장)
작성일자
2018-01-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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