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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칼럼

장애인 취업 후견인제

경제 산책

내용

장애인들에게는 단순 기부보다는 일자리 마련이 최고의 기부이자 복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산이 전국 처음으로 지난 2015년 6월부터 민·관 협력으로 진행해 기업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가 호평을 받고 있다.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는 지역 기업인과 로타리·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각각 자매결연을 맺은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도움을 주는 것이다. 기업들이 기부금으로 해오던 사회공헌 참여방식을 장애인들의 자립과 연계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장애인 취업 후견인제
 

2년여 동안 후견인들은 자신의 기업이나 다른 기업에 일자리 4천230개를 발굴하고 2천660명을 취업시켰다. 이들의 노력으로 부산의 장애인 취업률은 현재 3.31%로 전국 7대 대도시 평균 2.66%보다 훨씬 높은 전국 1위로 부상했다. 지난해 연말 열린 ‘2017 장애인 취업지원 유공자 시상 및 후견인제 성과보고회’에서는 취업 우수기관인 부산대학병원과 봉생병원, 부민병원, 신세계조선호텔, 호텔 농심, (주)더휴 등의 대표자와 개인 등 16명이 수상했다. 
 

이들 기관 및 업체들은 호텔리어와 병원 병상 시트 정리, 의약품·차트 분류 등의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부산은행, 대선주조, 세정 등 13개 향토기업들이 ‘장애인 스포츠선수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해 선수로 43명이 취업했다. 이들 선수들은 지난해 9월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부산 전체 선수 획득메달의 33%인 48개를 획득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합성적도 초과달성했다.
 

올해에는 추가로 기업들이 참여해 이 분야 50명이 더 취업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 전 맞춤형 교육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시설 확충 등 장애인들이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8-01-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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