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금이라도 받아야
다이내믹부산 의학칼럼
- 내용
흔히 독감이라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고열·두통·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인후통·기침·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올해는 A형과 B형 인플루엔자가 모두 유행하는 추세이다.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우선 임신부 혹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대상자들을 포함한 미접종자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제의 경우 48시간 안에 사용해야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신속히 진단과 치료받아야 한다. 특히 4세 미만의 소아, 65세 이상의 성인, 만성질환자, 임신 중기 또는 후기의 여성들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은 군이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인플루엔자의 집단 내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감염증상이 호전됐더라도 전문의의 권고 사항에 따라 격리를 해제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이나 학원 등에 가지 말아야 한다.
- 작성자
- 최경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 작성일자
- 2018-0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81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