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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91호 칼럼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지방간?

다이내믹부산 의학칼럼

내용

술을 별로 마시지 않고 특별한 간 질환도 없는데 건강검진을 받으면 간 수치가 높고 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이 있다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상이 있다고는 하지만 특별히 불편한 것도 없고 대단한 병도 아닌 것 같아서 흘려듣고 지낸다. 
 

간 질환을 초래하는 알코올 및 약물 등을 복용한 적이 없으면서, 간 내에 지방이 침착돼 알코올성 간 질환과 유사한 소견을 보이는 질환을 통칭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라 한다. 이 중 일부는 간 내에 지방 침착만 보일 뿐 간세포의 손상이 없는 ‘비알코올성 단순 지방간’으로 나타나지만, 일부는 간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간 수치 상승을 동반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형태를 띤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살거나, 검진 등을 통해 알게 되더라도 잊고 지내기 쉽다. 그러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있는 경우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고, 또한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높으므로 주의 깊은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고지혈증·과체중·고혈압·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한다. 지방이 많이 포함된 열량이 많은 음식과도 관련이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조절과 운동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작성자
임정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화기내과
작성일자
2017-08-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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