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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90호 칼럼

수평선 - 영화의 전당

내용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용관으로 센텀시티에 건립중인 영화의 전당이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호기심과 함께 부산의 새로운 명물의 탄생을 기대하는 눈치다. 예정대로라면 다음달 29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착공 3년만의 성과다.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영화의 전당은 1700여 억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5만4335㎡의 공간에 지하 1층 지상 4∼9층 건물 3개로 이루어져 있다. 메인건물인 시네마운틴과 사무동인 비프힐, 편의시설인 더블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가운데 더블콘에서 뻗어 나온 지붕(빅루프)이 명물이 될 전망이다. 길이 163m, 폭 62m로 축구장의 1.5배에 달하는 빅루프는 한쪽만 기둥으로 받치고, 다른 한쪽은 허공에 뜬 형태의 캔틸레버(외팔보)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영화의 전당을 설계한 오스트리아 쿱 힘멜브라우사의 울프 프릭스 대표에게 명예부산시민증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빅루프에 대해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키로 했다. 국제 관광명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다.

다목적 공연장과 중·소극장, 컨벤션룸, 영상미디어센터, 식당,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는 영화의 전당은 연간 7000회의 영화상영과 2000회 이상의 이벤트가 열리게 된다. 시는 지난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브랜드 컨벤션 때 부산홍보관을 설치하고 영화의 전당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 영화의 전당의 개관식이 더욱 기다려진다. 개관식은 부산영상 2020비전선포에 이어 야외특설무대에서 천장 전광판 조명쇼와 함께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시는 개관식 때까지 내부 시설 보완은 물론 주변 도로정비 등에 전력해야 할 것이다. 부산의 새 명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전당 개관이 부산의 영화·영상문화 발전의 대전환점이 되길 기대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1-08-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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