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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66호 칼럼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

내용

국립부산과학관은 교육·문화·관광이 융합된 동남권의 핵심 과학기술 체험공간이다. 부산시민들은 13년 전부터 과학교육의 대중화를 꿈꾸며 과학관 유치를 위해 공을 들였다. 그 결과 2013년 5월 동부산단지에서 기공식을 가질 수 있었다. 부산과학관에는 부지 11만3천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상설전시장과 천체투영관, 캠프장 숙소, 야외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국비와 시비 등 총 1천3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올 6월 준공 예정이다. 부산과학관은 사이언스센터형 과학산업관, 교육과학의 중심기관 육성, 국가기간산업의 대외홍보관 기능 등을 맡게 된다.

문제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이달 말 임시국회로 미뤄지면서 개관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달 임시국회 때 관련 개정안이 법사위와 본의회를 통과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부산과학관이 준공되더라도 개장을 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산과학관 개관을 준비하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법인설립 등 법안 개정 지연에 따른 개관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100명을 선발,교육하는 등 부산과학관 지원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부산과학관은 부산은 물론 한국 과학 꿈나무들의 미래다. 일반 행정기관 및 유물·유적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 미술관과는 달리 전시물에 대한 사전 노하우와 운영방안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 전시물 설치 및 시운전, 전시장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 주요 내용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 법안 개정안 시행일이 공포일로부터 3개월 후라는 점을 감안할 때 법인 출범과 인력채용을 위해 이달 법안 통과는 필수적이다. 2년 전 개관한 대구와 광주과학관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정부는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5-0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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